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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는
개인의 사고방식, 감정 표현, 대인관계, 행동 양식에 지속적인 문제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시적인 감정 변화나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되고 고정된 특징으로 나타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성격장애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각 유형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번 글에서는 성격장애의 분류, 대표적인 유형, 각 특징까지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1. 성격장애는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나요?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르면,
성격장애는 **크게 3가지 클러스터(집단)**로 나뉘며,
총 10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클러스터 | 특징 | 포함된 성격 장애 |
A형 (이상하고 괴짜 같은) | 타인과의 거리감, 현실 왜곡 |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
B형 (극적이고 감정적인) | 감정 기복, 충동성, 자기중심성 | 반사회성, 경계성, 히스테리성, 자기애성 |
C형 (불안하고 두려운) | 걱정, 회피, 지나친 통제 |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
✅ 2. 대표적인 성격장애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래는 각 클러스터에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성격장애를 정리한 목록이에요.
📍 A형 클러스터: '이상하고 거리감 있는 성향'
- 편집성 성격장애
- 분열성 성격장애
- 분열형 성격장애
📍 B형 클러스터: '극적이고 감정 기복이 큰 성향'
- 반사회성 성격장애
- 경계성 성격장애
-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
📍 C형 클러스터: '불안하고 위축된 성향'
- 회피성 성격장애
- 의존성 성격장애
- 강박성 성격장애
✅ 3. 각 유형별 주된 특징은 어떻게 다른가요?
🔷 A형 클러스터 (이상하고 거리감 있는)
1. 편집성 성격장애
- 타인에 대한 지속적인 불신과 의심
- "모두가 나를 속이려 한다"는 생각
- 비판에 과민하고, 사소한 일에도 음모를 의심함
2. 분열성 성격장애
- 혼자 있는 것을 선호, 감정 표현 거의 없음
- 대인관계에 무관심, 타인과 감정적 교류에 거리 둠
- "사회적 고립형" 성향
3. 분열형 성격장애
- 이상한 믿음이나 비논리적 사고 체계
- 타인과 감정적 연결이 약하며 기이한 행동이나 말투
- 초능력, 신비주의적 사고 등 비현실적 믿음을 가짐
🔶 B형 클러스터 (극적, 감정적, 자기중심적)
4. 반사회성 성격장애
- 사회 규범을 무시,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
- 거짓말, 범죄, 공격성, 무책임함
-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범주의 일부 포함됨
5. 경계성 성격장애
-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함, 흑백논리적 사고
- 인간관계에서 극단적: 이상화 ↔ 실망·비난
- 자기파괴 행동, 자해나 충동적 행동 경험도 많음
6. 히스테리성(연극성) 성격장애
- 지나치게 감정 표현이 과장되고 주목받고자 함
- 외모나 감정 표현으로 타인의 관심을 끌려는 경향
- 감정이 깊이보다는 ‘극적인 표현’에 초점
7. 자기애성 성격장애
- 과도한 자존감, 자신이 특별하다는 믿음
- 비판에 민감하고, 타인의 공감을 잘 못함
- 칭찬에는 민감, 무시에 분노
🔸 C형 클러스터 (불안, 회피, 위축)
8. 회피성 성격장애
- 거절당할까 봐 타인과 관계 맺기를 회피
- 자신을 무능하게 느끼며, 부정적 평가에 민감
- 사회적 불안장애와 유사한 양상
9. 의존성 성격장애
- 스스로 결정 내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타인에게 의존
- 버려질까 봐 걱정하며, 관계에서 복종적인 태도
- 독립적인 생활이 힘든 경우 많음
10. 강박성 성격장애
- 완벽주의, 통제 욕구, 융통성 부족
-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비효율적인 과도한 준비
- “모든 건 내가 해야 제대로 된다”는 사고방식
✅ 성격장애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
성격장애는 단순히 "성격이 안 좋다"거나 "이상하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도 고통받고 있으며,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심리적인 특성이며, 치료와 상담을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 언제 도움을 받아야 할까?
- 인간관계, 직장, 가족 안에서 지속적인 갈등과 오해가 반복될 때
-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늘 불안하거나 공격적일 때
- 자해 충동이나 자기혐오가 강하게 느껴질 때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 마무리 한 마디
성격장애는 ‘특이한 사람’에 대한 꼬리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마음의 문제입니다.
한 사람의 성격은 유년기 경험, 환경, 대인관계, 기질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이해’는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앞으로는 ‘성격장애’라는 말에 거리두기보다는,
더 따뜻하고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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