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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가 욱신욱신 아프고 빨갛게 부었어요."
"다래끼 같긴 한데, 그냥 짜버려도 될까요?"
**다래끼(맥립종)**는 눈꺼풀 주변에 생기는 고름 주머니처럼 보이지만,
무조건 짜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 관리하면 염증이 더 심해지거나 흉터로 남을 수도 있어요.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겪는 다래끼에 대해,
혼자 짜도 되는지, 어떻게 관리하고 낫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다래끼란 무엇인가요?
다래끼는 의학 용어로는 **‘맥립종(맥립창, hordeolum)’**이라고 하며,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눈물샘, 피지선)**이 염증을 일으켜
고름이 차면서 붓고 아픈 상태를 말합니다.
📌 주로 생기는 부위
- 윗눈꺼풀 or 아랫눈꺼풀의 속쪽 또는 겉쪽 가장자리
- 안쪽(내측)에 생기면 '속다래끼(내맥립종)'
- 겉쪽(피부 쪽)에 생기면 '겉다래끼(외맥립종)'
📌 주요 원인
- 세균 감염 (주로 포도상구균)
-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 렌즈 사용, 안구 피로
- 면역력 저하, 피지 분비 과다, 위생 불량 등
❌ 다래끼, 혼자 짜도 되나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래끼는 여드름과 달리,
염증 조직이 눈 주변 깊숙이 퍼질 수 있는 부위에 생기는 감염 질환입니다.
무턱대고 손으로 짜면:
- 고름이 피부 깊숙이 퍼져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 세균이 눈 안쪽으로 퍼져 결막염, 심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 자칫 흉터가 생길 수도 있음
💡 병원에서는 고름이 충분히 익었을 때, 멸균 상태에서 절개 or 배농합니다.
일반인은 절대 손이나 도구로 누르거나 짜면 안 돼요.
✅ 그럼 다래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1. 온찜질: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관리법
- 깨끗한 수건을 따뜻하게 적셔 눈 위에 5~10분 올려두세요.
- 하루에 3~4회 정도 반복하면 고름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될 수 있어요.
- 눈 주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
💡 온도는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약 40~45도), 너무 뜨거우면 화상 주의!
✔️ 2. 항생제 안약 or 연고 사용
- 초기라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무균 항생제 안약(예: 토브렉) 사용 가능
- 하지만 3일 이상 붓거나 고름이 보이면 병원 처방이 필요해요
- 일부 다래끼는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면 연고+점안약+경구 항생제 병행이 필요할 수 있음
✔️ 3.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기
- 손으로 누르거나 짜면 염증이 더 번지고 감염 위험 증가
- 눈 화장도 중지, 렌즈 착용도 당분간 금지
- 손씻기와 얼굴 세척을 자주 해주기
✔️ 4. 안대를 착용하지 않기
- 다래끼 있는 눈을 덮고 있으면 습기가 차서 세균이 더 번식할 수 있어요
- 통풍을 막지 않도록 오히려 개방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 다래끼는 얼마나 걸려야 낫나요?
- 보통은 3~5일 내 자연 회복 가능
- 심한 경우 1~2주 이상 지속되며, 이때는 병원 진료 필요
⏱️ 회복 과정:
- 초기: 따끔거리고 붓기 시작 (1~2일)
- 중기: 고름이 보이고 통증 증가 (3~5일)
- 말기: 고름이 줄어들며 서서히 붓기 빠짐 (5~7일)
💡 고름이 보인다고 무조건 짜면 오히려 낫는 속도 늦춰짐!
🏥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아래에 해당하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3일 이상 온찜질해도 증상 호전 없음
- 고름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눈 전체가 벌겋고 열감이 있는 경우
-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통증이 안쪽까지 퍼지는 경우
- 다래끼가 자주 반복되거나, 동시에 여러 개 생기는 경우
✅ 다래끼 예방 꿀팁
-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 클렌징, 화장품 등 눈 주변 자극 줄이기
- 렌즈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취침 시 착용 금지
- 수면 충분히,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유지도 중요!
✅ 마무리 한 마디
다래끼는 흔하지만,
잘못 관리하면 단순한 붓기가 아니라 큰 염증으로 번질 수 있어요.
혼자 짜는 건 절대 금지!
온찜질과 위생관리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필요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눈 건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민감하고 소중합니다.
다래끼 하나도 대충 넘기지 말고,
꼼꼼히 관리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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