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발견은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는 치료와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이에요.”
‘암’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몸이 덜덜 떨리고, 눈앞이 캄캄해지죠.
심지어 병원에서는 “1기라 괜찮다”는 말을 해도
막상 듣는 가족 입장에선 전혀 안 괜찮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난소암 1기라는 진단이 의미하는 것과
그 다음 단계인 치료·회복·예후까지
조금 더 현실적이고 따뜻하게 안내드릴게요.
🔍 난소암 1기란?
난소암은 병기(Stage)에 따라 1기~4기로 나뉘며,
1기는 암이 난소(또는 난관)에만 국한된 상태를 말합니다.
세부 구분 | 의미 |
1A | 한쪽 난소에만 암 존재, 종양 캡슐도 깨지지 않음 |
1B | 양쪽 난소에 암 존재 |
1C | 종양이 터졌거나, 복강 내 암세포 소량 발견 |
즉, 전이가 없는 상태로 가장 초기 단계이며
이 시기에 발견되면 치료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 완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난소암 1기의 경우,
완치율은 9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1A, 1B의 경우 더 높음)
- 수술로 종양을 모두 제거하고
- 필요 시 항암치료를 병행하면
→ 장기 생존률도 매우 우수합니다.
✅ 세계 각국의 통계에서도 1기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90~95%**에 이를 정도로 치료 성과가 뛰어납니다.
💉 수술 후 항암치료는 꼭 필요한가요?
1기 중 세부 병기와 조직의 악성도(Grade)에 따라 다릅니다.
1A or 1B & 저등급(Grade 1~2) | 수술만으로 치료 가능 |
1C or 고등급(Grade 3 이상) | 보통 수술 후 항암 병행 권장 |
🔸 항암은 '혹시 모를 미세 암세포 제거'를 위해
예방적 의미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 재발 가능성은 있나요?
1기라도 재발 가능성은 ‘0%’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을 기억해 주세요.
- 적절한 수술 + 항암치료 → 재발률 크게 낮아짐
- 1기에서 재발하더라도 조기 대응 가능성 높음
- 정기 검진과 추적 관찰이 매우 효과적임
🔎 특히, 1A 또는 1B에 해당하고 조직이 안정적이라면
재발 가능성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평생 암을 달고 살아야 하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 추적 검사만 잘 받으면,
→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어요.
→ 재발 위험이 낮은 경우 항암 없이 3개월~6개월 간격으로 정기 추적 진행
※ '완치'란 흔히 5년 이상 재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가족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마음이 먼저 아픕니다
암이라는 말에 무너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1기 진단은, 너무나 큰 행운이자 기회이기도 해요.
이제는 ‘불안’보다
✔ “잘 회복할 수 있다”
✔ “치료하면 괜찮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를 믿어주세요.
✔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 치료 계획에 대한 이해
✔ 건강한 식사와 휴식
→ 이것만으로도 회복은 분명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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